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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창간된 『워싱턴문학』 통권 제26호가 출간되었다. 워싱턴문인회 회원들의 작품을 수록한 이 책은, 시, 시조, 수필, 소설, 영문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매년 시행하는 신인문학상 수상 작품도 실려 있다.
시 작품은, 사라진 책방, 전쟁, 역병, 가족을 갈라놓는 이념, 기술발달로 인한 부정적 영향, 인간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한 불행한 장래 등 다양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수필 작품은, 다문화 환경에서 자신의 편견에 대한 뉘우침, 자연의 의연함, 가족애, 이산가족의 비애, 인생무상, 미국의 과거와 현재의 인종차별의 비리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소설 작품 중, 서윤석 작가가 옮긴 김상필 옹의 일기는 삼일운동 당시 한국의 정치적, 문화적, 인간적 상황을 보이는 실화소설이요, 귀한 역사의 증언이다. 이재훈 작가는 한국전쟁에 참여한 한국인과 미국인의 우연한 재회, 아름다운 인연과 우정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워싱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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