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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4년 5월 7일













정두현


흰 붓에 먹물 듬뿍 찍어 마음 다음어 우주를 그렸다


먹물이 다 하도록 그리고 그렸다


화선지 물끄러미 들여다보았다


산도 물도 없고 하늘엔 별도 없더라


안개 자욱한 여백뿐이더라




시향 제 15집 2021, p.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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